마무리에 서다



김광석 가수님의 그녀가 처음 울던 날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 중 한 곡입니다. 어둡다기엔 경쾌하다에 더 가까울 수 있는 멜로디. 떠난 그녀를 마치 듣는 이에게 소개하듯 하는 도입부. 하지만 떠나간 그녀에 마음 아파하는 모습들이, 저에겐 어느 슬픈 멜로디보다 더 슬픈 멜로디를 가진 노래가 되어버렸지요.



그렇게 해 보이고 싶었습니다. 밝다 어둡다를 떠나서 이야기를 담아보고 싶었지요. 생각한 만큼 분명하게 색깔이 나뉘어 나오진 않았지만, 재미있는 작업이었으며 많은걸 느끼게 해주는 시간들이었습니다.



2016년 7월 8일 타이틀즈 두 번째 곡이 나왔습니다. 구구절절하게 생각한 바를 전부 적어드리고 싶지만, 오히려 감상하실 때 방해가 될 수 있다고 보기에 이만 적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redit]

Executive Producer 황석규

Produce 황석규

Guitar 김동욱

Recording Studio          석규 스튜디오

Recording Engineer 황석규

Mixing Engineer  황석규

Mastering Studio          황석규

Mastering Engineer 황석규

Musicians 타이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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