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하 (Juna.ahn) 의 새 앨범 “Root” 발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나무들, 그리고 그 속에 담겨진 시간들

 

늘 그 자리에 서있는 것 같지만 세차게 부는 바람과 변덕스러운 기후의 변화에도 깊게 뿌리내려

 

더욱 더 단단한 모양을 잡는다. 땅을 움켜쥐고 있는 보이지 않는 삶의 의지처럼 그의 음악은 새롭지만 힘 있는 뿌리를 내려 하늘로 올라가는 가지와 바람에 흩날리는 나뭇잎처럼 평온하고 자유롭다

 

반복적으로 울리는 마림바와 피아노의 선율, 나뭇가지들이 겹치는 하늘 사이로 빛과 그늘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관계의 교차, 흐름, 마주침, 만남, 순수, 울림 그리고 공존...



​각각 나무의 이름으로 만들어진 타이틀처럼 그의 음악은 다양한 이야기와 소리를 만들어내는 자신의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01 Bergamot
02 Streetlight tree
03 Mulberry
04 Ash 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