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day
D.no (디노)   |   20170306

D.no 1st EP [km/day]


 


'40 COMPANY'의 신예 아티스트 D.no(디노), 첫 번째 미니 앨범 [km/day] 발매.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감정의 주기는 어떨까? 어느 날엔 행복에 흠뻑 젖어 볼이 뜨거워질 때까지 밤낮으로 통화를 하다도, 시 돋친 말로 서로를 맹렬히 헐뜯는 날도 있다. 이처럼 날마다 달라지는 연인과의 거리를 시속(km/h)에 비유하여, 트랙별로 다른 속도의 이야기들을 'km/day'라는 앨범명으로 풀어낸 디노는 검증 받은 싱어송라이터 40(포티)의 음악적 영향을 장 많이 받아온 아티스트이다.


 


디노는 데뷔 싱글 'Party'이후 약 1년여의 준비과정을 통해 전체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하여, 보컬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 그의 타이틀곡 '별별'은 보잘 것 없는 '나'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별'에 비유하여 쓴 디노의 자작곡이다.


 


이번 앨범을 통해 다양한 색깔의 사와 음악을 대중들에게 선사할 그의 이야기, 사랑의 미소에 빠진, 혹은 이별의 징조에 우울한 제 각자의 사연들에 귀 기울여 보자.


 


[곡 소개]


01. 별별


'난 너를 위해 별도 따다 줄 수 있어.' 상투적이고 약간은 올드 한? 문장이지만 그만큼 널 좋아하고 사랑하는 말이었을 것이다. '아무 보잘 것 없었던 내, 너로 인해 빛이 나는 존재였구나'라는 감각을 느끼는 순간, 서로 잡은 두 손은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당신은 그런 사람이다.


 


02. 흩날린다


실소 터져 나왔다. 오늘 너를 만나러 는 날이라는 게 간질간질하면서도 기분이 좋아진다. 따뜻한 햇살, 시원한 바람과 함께 꽃향기 득 담은 네 나에게 흩날려 온다.


 


03. 결절체


보이지 않는 유리벽이 너와 나 사이에 있다. 내 말은 너에게 닿지 않았고, 너의 말을 들어주기엔 이제 지친다. 무릎에 난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나을 텐데, 서로 준 상처는 도무지 나을 틈이 없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다 그만두고 싶다.


 


04. 아껴먹는 새벽


하루 일과를 마친 후 불 꺼진 방에 들어와 창문을 연다. 선선한 새벽바람을 안주 삼아 맥주 한 모금을 마실 때 조금은 개인적인, 나만의 시간에 빠져든다. 이 순간, 이 새벽이 끝나지 않길 소심히 바라본다.


 


05. Post it


사랑했다. 헤어졌다. 보고 싶었다. 다시 사랑을 한다. 이것이 반복된다. 책상, 혹은 벽에 붙인 포스트잇이 떼었다 다시 붙이면 점차 접착력을 잃어듯, 우리도 그 모습과 다를 바 없다. 아마도 너 자체의 모습보다 예전의 우리 그리운 걸지도 모르겠다.





01 별별
02 흩날린다
03 결절체
04 아껴먹는 새벽
05 Post It
06 별별 (In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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