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이불
르마 (Lemar)   |   20150209

추운 겨울. 조용한 밤. 문득 지나간 추억들이 생각나버린 시간.

​괜찮아요. 포근한 솜이불이 당신을 따듯하게 보듬어 줄 테니까.



지난 해 겨울. SNS를 통해 소개된 바 있었던 '르마'의 노래 <솜이불>이 올해 겨울 싱글 앨범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찾아왔다. 특별한 꾸밈이나 기교 없이 순수하게 노래하는 '르마' 특유의 따듯한 음색이 돋보이는 곡 <솜이불>.



어느 겨울 밤. 문득 자기도 몰래 생각나버린 지난 상처를 가만히 어루만져 본다. 그리움으로 지새웠던 수 많은 밤들.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 보았을 깊은 밤의 나날들은 어느새 시간이지나 담담히 떠올려 볼 수 있는 추억이 되었다.



주 테마를 이끌어가는 쓸쓸한 클래식기타 선율 위에 아련하게 울려오는 피아노 소리. 이 두 악기의 단촐한 구성은 아련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조화롭게 자아낸다. 특히, 중반부에 등장하는 르마의 나레이션은 지난 기억을 담담히 회상해보는 소녀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2013년 결성 된 프로젝트그룹 ‘롸마와제4금융' 의 앨범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던 '르마'는 이번 첫 개인 싱글의 작사 작곡은 물론, 커버디자인과 영상 기획, 아트디렉팅등 총괄 제작을 직접 맡아 진행하였다. 30장으로 한정 수량 판매 되는 앨범CD는 '가내수공업'의 형태로 아티스트 본인에 의해 직접 만들어 질 예정. 특히 본 씨디의 패키지는 “청각은 물론 시, 촉각 등을 통해 공 감각적인 포근함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아티스트의 의도를 담아 앨범 촬영에 쓰인 소품 '솜이불'의 겉감을 사용해 만들어진다고 하니 앨범을 소장하는 팬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르마’의 독특한 행보가 앞으로도 주 된다.



얼마 남지 않은 겨울의 끝자락. 조용히 당신을 위로해줄 노래 '솜이불'은 2015년 2월 9일 월요일 정오에 발매된다.





01 솜이불
02 솜이불 (Inst.)

  • <
  • >
  •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