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S   |   앨범

저의 두 번째 곡 스타일인 핑크빛 노래의 첫 시작이 될 노래에요 ‘마음이 풀린다는 말, 참 신기한 것 같애 뭔가 사르르 툭 니 한마디에 풀려버리잖아.’ 가끔은 핑크빛에 취해버리고 싶더라구요. 우울한 ‘blue’보단 설레는 핑크가 좋잖아요. [Cred…

싱어송라이터 Ronan의 두번째 싱글 [COLOR] 누구나 밤이 되면 생각이 많아질 것이다. 자기만의 색으로 살아온 날들을 떠올리기도 하고, 화려하게 빛나는 타인의 색을 부러워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어둑해진 밤, 다양한 색으로 번지는 도시의 불빛을 …

XOR [STATION] 비슷한 심장 bpm을 가진 사람은 내가 불안한 감정을 가져도 그걸 담담히 받아들여준다 그런 사람의 고유한 특성 같은 것들을 고작 지문 하나로 배워온 게 싫다 걸음걸이,눈빛,말투,습관 다 경험이고 그걸 겪어가며 자라는 …

“가장 높은 산에서부터 저 해변의 끝자락까지, 나는 당신의 부재 속에서도 당신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가장 높은 산에서부터 저 해변의 끝자락까지, 나는 당신의 부재 속에서도 당신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짙은 어둠은 가장 옅은 빛에도 쉽게 무너진다. …

넘치는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 눈부신 태양이 빛나는 그 곳 방아머리. 방아머리에서 처음 이뤄진 그들의 음악적 시작과 교류는 먼 길을 돌고 돌아 제자리로 다시 돌아왔다. 방아머리에서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낸 가사와 그에 맞는 사운드로 가득 채워진 10곡을…

[자몽 같은 달] “넋을 놓고 달을 보고 있으니 까만 하늘에 문이 생긴 것만 같은데 닿을 순 없는 거겠지” 지쳐있던 어느 날 밤하늘을 문득 올려다보았는데 자몽 같은 진한 달이 동그랗게 떠 있었다. 주위에 별 하나 없어 더욱 돋보이는 달을 보며 하늘…

향수에 젖은 얼굴이 낯설다. 무얼 생각하듯 풀린 동공과 벌어진 입가, 턱을 타고 흐르는 물줄기가 미적지근했다. 찰나의 감각이 선명한 기억이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차가운 물 속에 재차 얼굴을 담그고, 두 손가락으로 힘껏 코를 막아봐도 짙은 향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