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파동 with TICKHEY   |   20170914

'파동 with TICKHEY' [멀리]

 

<제작노트>

파동 박경민 형은 파주에서 활동 중인 로컬스타입니다. 살림에 보태기 위해 페이가 되는 밴드를 구하다 형을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처음 본 형은 날이 잔뜩 선 한 자루 칼 같은 느낌 이었습니다. 날렵한 체구에 선글라스 뒤에 번쩍이는 눈이 더 그래 보였지요. 첫 만남에선 오디션을 겸한 가벼운 연주를 나누고 두 번째 만남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는데, 그 때 형이 가진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넘치는 활력에 탄복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요즘 잃어버린 두 가지였기 때문 이었지요. 파동 형과의 작업은 그렇게 시작 되었습니다. 형이 써두었던 곡에 제가 가사를 붙이며 멜로디를 정리한 뒤 합주를 하며 곡을 완성했습니다. 녹음에서는 파동 형이 모든 목소리를, 저는 악기 연주와 프로그래밍, 사운드 작업을 맡았습니다. 거기에 존경하는 밴드 44의 서관정 형님이 진 블루지 기타 솔로를, 마루 밴드의 김춘석 형님께서 깊은 울림의 베이스 연주를 더해주었습니다. 서로의 장점을 잘 살린 즐거운 작업이었으며 연주에 참여해주신 진 두 형님들께 커다란 감사를 보냅니다.

-2017년 9월 8일 Tickhey

 

작곡:박경민

작사:윤택환 박경민

편곡:윤택환

기타솔로: 서관정

베이스: 김춘석

-커버 아트-

커버이미지 출처 Pixabay.com

편집: 윤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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