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S   |   앨범

[여행 – 배 위에서 등불을 켜고] 어릴 적 배를 타고 여행을 떠난 적이 있었어요. 밤에 잠깐 배 밖으로 나왔는데 저는 빛이 없는 세상이 그렇게 어두운지 처음 알았어요. 한참을 멍하니 서서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저 멀리서 오징어잡이 배가 보이더라고요. 어찌나 마…

[4. Thriller] Thriller - Soup 'Soup'의 2020 두 번째 싱글 [4. Thriller] -Thriller noun UK /ˈθrɪl.ər/ US /ˈθrɪl.ɚ/ a book, play, or film that has an …

넌 아무렇지 않은 듯 빛나고 있었겠지 [밤] 이렇게 감성적인 노래를 쓸 생각은 없었다. 심지어 처음 발매하는 싱글이 이런 음악일 줄은 정말 몰랐다. 중앙제일밴드의 음악은 본래 저항, 찌질함, 신남, 자극적임 등의 단어를 떠올리게 하는 음악이다. 그리고 우린 그런 …

‘하밍구’ [난 너의 하늘이 되기로 했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어 [Credit] Producer Ocean Beats Lyrics by 하밍구 Recording by 하밍구 Mixing & Mastering by 하밍구 Artwork by 예짱 …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나를 미워하는 나에게 보내는 편지 [니 잘못이 아닌걸] 모두가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지 쓰는 앨범소개란에 나는 그다지 쓸만한 게 없다. 내 마음처럼 무언가 대단한 내가 되지 못했다. 무언가 이루지 않았는데도 제대로 음악을 하자고 이사 온 작…

피터는 말했다. '나는 어른이 되지 않을 테야.' 어릴 적 남겨놓은 보물들을 다신 열어보지 않을 타임캡슐에 묻어 두고 그렇게 비웃던 현실에 걸음마로 발자국을 새겨오던 피터. 과연 그는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유년시절의 동경, 달콤한 추억 등의 정서를 어른이라는 …

높게 쌓여있는 고민과 생각들을 줄지어 세워보자 [도미노]처럼 무너지게 제 주변 친구들,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들으면서 공통적으로 생각과 고민이 정말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많이 쌓여있다면 하나씩 줄 세워 쓰러지게 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