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백패킹
백패커즈   |   20171128

'백패커즈' [첫 번째 백패킹]

 

작업노트 : '오늘을 끝으로'

역설 (逆說)에 대한 곡. 가사에서 헤어지는 날을 기념일이라 하는 것, 그리고 밝은 멜로디임에도 불구하고 씁쓸한 가사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이는 어떤 의미에서 희극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비극적인 감정을 더욱 고양시킨다. 그러니까 완전히 슬퍼하지 못하는, 그리고 어느 한편으로 이 상황을 반기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더욱 슬퍼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역설은 이야기를 듣는 사람에게 어떤 효과를 불러일으킬까? 그 이야기에 동감하고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될까? 또는 거부감을 느끼고 멀리 하게 될까. 직접 들어보고 판단할 일이다.

 

[Credit]

프로듀싱, 편곡, 기타, 녹음, 믹싱, 마스터링 : 코스모스 퍼지

작사, 작곡 : 이정민, 최경선, 코스모스 퍼지

보컬, 코러스 : 최경선

베이스 : 이정민

신디사이저 : 석민지, 코스모스 퍼지, 서상우





01 오늘을 끝으로
02 마시멜로 쉐이크
03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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