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S   |   앨범

MIKEABAN -[d2fault] 완벽을 향한 강박은 사실 적당한 핑계일지도 모른다. 순수를 지키겠다는 말을 믿는건 순진한게 아니라 멍청한 것이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미루지 못할 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 않다는걸 깨닫지만 그저 가만히 있을 뿐이라면 …

처리(Churry)의 미니 앨범 [카페에 내 노래가 나오면] 너와 헤어지고 나서 부른 이 노래가 네가 일하는 카페에 나오면은 좋겠어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던 네가 노래를 듣고서 내 생각 한번 하고 멍 때리게 ㅡ [Credit] 1 이별 냄새…

‘박남예’ [Dimmer] 팝 적인 사운드의 R&B 발라드 는 NY뮤직랩의 박남예 싱글 앨범으로, 보컬과 리메이크 작업에는 알앤비 싱어 송라이터 도은(Ray.D Gracy)과 프로듀서 디지털 판다(Digital panda)가 참여했다. 피아노 위에 드럼비트와 베이…

‘ZUZINAH(주진아)’의 첫번째 싱글 [knock(wake me)] knock(노크): 방을 들어가기에 앞서 문을 가볍게 두드려 인기척을 내는 일. - 이별 후 반복되는 생각들. 당시의 행복, 슬픔, 이별의 아픔, 혼자가 된 외로움 등등의 생각 굴레에서 …

'로옐 (LOYEL)' [보조바퀴] 집 앞 공원을 지나가다 반가운 모습을 보았다. 한 꼬마 아이가 두 발 자전거를 타는 연습을 하고 있었다. 어머니가 뒤에서 안장을 받치며 잡아 주고 아이는 비틀비틀 중심을 잡고 있었다. 그 도전의 모습을 멍하니 보다 떠올렸다…

[여행 – 배 위에서 등불을 켜고] 어릴 적 배를 타고 여행을 떠난 적이 있었어요. 밤에 잠깐 배 밖으로 나왔는데 저는 빛이 없는 세상이 그렇게 어두운지 처음 알았어요. 한참을 멍하니 서서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저 멀리서 오징어잡이 배가 보이더라고요. 어찌나 마…

'Alt' [50PERCENT] 스물여덟이라는 숫자를 내 인생에 달고 계약직이라는 또 다른 삶을 시작했다. 지하철을 타러 내려가는 계단에서 이제 내 발은 또각또각 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목이 답답한게 싫어 눈 내리던 겨울에 어머니가 직접 짜주신 목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