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 뭔데
DS_Connexion (디에…   |   20150306

‘DS_Connexion (디에스커넥션)’의 [서른이 뭔데]



‘싸이월드 좀 했다’라면 [좋아합니다]의 ‘디에스커넥션’을 기억 할지도 모른다. 그때 그 시절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소녀들의 마음을 쿵쾅대게 한 디에스커넥션이 10년이 지나 또 한 장의 신보를 발매했다. 세월을 거스를 수 없이 세 명의 아저씨가 되어 발매 한 곡은 '서른이 뭔데'. 



각자의 스타일로 서른이 된 현재의 모습을 그려나간 디에스커넥션은 가사에서 '꿈은 여기저기가 닫힌 것 같다'라며 자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슬픈 건 주름진 부모님 얼굴'이라며 세월의 흐름을 한탄한다. 요즘 유행하는 '나 돈 많고 잘나가'도 아니고 '널 사랑해 난 두근대'도 아닌, '나 서른인데 세상이 다르게 보이네'가 그들이 이야기 하고자 하는 바다. 곡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서른이 되어 느끼는 사회가 그리 달갑거나 반갑지는 않지만, 누구나 그렇게 살아가듯 염세적이지만은 않다. 다만 함께 나이 들어가는 모두가 공감 할 만한 내용이다. 또 그것이 디에스커넥션이 지향하는 음악이다.



디에스커넥션은 3인조 랩 그룹이며 와디, 팻두, 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사원, 전문음악인, 까페오너라는 전혀 다른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면서 스스로 느끼고 깨닫는 이야기들을 랩으로 풀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곡을 듣고, 본인들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이야기에 공감하게 하는 것이 디에스커넥션이 향하는 방향이다.





01 서른이 뭔데 (Feat. mari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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