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애
정다운   |   20150714

정다운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여름애]



2015년 3월 첫 디지털 싱글 [봄이야]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 [여름애]는 한 여름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 앨범이다. 그 계절이 품고 있는 사랑과 이별이 담고 싶어서 일까 이번 두 번째도 어찌어찌 계절을 담게 되었다. 유독 봄과 여름은 사랑의 계절이기도 하여 나오는 곡 마다 조금은 닭살스러운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1. 젠틀맨 보고서 (Funny.)

​작사 : 정다운 / 작곡 : 정다운 / 편곡 : 김다미, 이상준

이 곡은 초 긍정남을 그린 재미있는 곡으로 상대가 날 어떤 식으로 생각하던 “나를 좋아하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일종의 도끼병 송이다. 처음 이 곡이 만들어졌을 땐 분명 이 곡의 주인공은 연애경험이 없는 순수 그 자체였다. 그래서 상대가 불편해하는 건지 좋아하는 건지 분간이 가지 않아 만들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것인데, 녹음 과정에서 그의 반대적인 성향으로 표현되어 도끼병을 앓고 있는 초 긍정남으로 된 것이다. 표현이 그럴싸할 뿐 그냥 ‘바보남자’라고 생각하면 편하겠다. 이 곡의 악기 편곡을 맡은 ‘김다미’는 그 캐릭터에 맞는 성질을 잘 표현하기 위해 이러한 사운드를 잡아내었고 작업할 당시 굉장히 즐거운 분위기로 임하게 된 곡이다.



2. 여름애 (부제:하애)

작사 : 정다운 / 작곡 : 정다운 / 편곡 : 정다운 / Guitar : 진재언

‘여름애’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이며 요즘 흔히들 말하는 ‘썸’관계를 그린 곡이다. 이 곡이 만들어질 때 정다운은 최대한 풋풋하고 소소한 이야기를 담으려 노력하였고 거창하지 않은 관계에서 일어나는 떨림을 표현하기 위해 실제 썸 관계를 이루는 분들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가장 공통적인 의견이 “참 이쁘더라”라는 말이었기에 이 곡의 중심부로 장식하게 되었다. 이 곡의 주인공은 현재 데이트 중이며 오늘 고백을 할까 말까 하는 상황이다. 어디를 걸어도 무엇을 먹어도 그녀가 이뻐 보이기만 하고 아름다워 보일 뿐이다. 모든 남자들이 고백하기 전 보통 이런 마음이지 않을까 싶다. 이번 타이틀에 Guitar를 맡게 된 ‘진재언’은 현재 공연과 세션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프로 기타리스트이다. 정다운은 처음 진재언의 통기타 선율을 듣곤 뭔가 느껴지는 순수함에 반해 이번 앨범에 기타를 의뢰 하였다 한다. 이 곡을 듣는 모든 분들에게 이 곡이 가지고 있는 의도가 잘 전달 되기를 바란다.



자켓 디자인 : 김광식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이 부분을 가장 센스있고 아름답게 장식해준 디자이너 ‘광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





01 젠틀맨 보고서 (Funny.)
02 여름애 (부제:하애)
03 젠틀맨 보고서 (In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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