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몰라요
정다운   |   20150918

정다운 세 번째 싱글 이야기.



2015년 9월 정다운의 세 번째 이야기 [그대는 몰라요] 싱글을 발매 하였다. 이번 싱글은 전 앨범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이별을 소재로 한 쓸쓸한 발라드를 선보였다. 3월 말 발매한 [봄이야] 와 7월 에 발매한 [여름애]는 시작되는 연인의 풋풋함과 설렘을 담아내더니 이번 9월 은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을 담아 내어 우리에게 다가온 신인 아티스트 '정다운'. 그의 첫 번째 발라드를 유심히 들어볼 필요가 있을 듯 하다.



1. Escape

이 곡 은 현실을 탓 하며 꿈을 잠시 포기했던 한 사람의 이야기이다. 현실과 타협한 사람은 잘못된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평생을 후회와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참 안타깝고 어리석다. 한참 현실을 인정하며 꿈을 포기하려 했던 그 시절, 모든 게 부질없고 그것은 나의 탓이 아니라며 철없는 응석만 부렸던 내 모습을 비아냥 한 노래이다. 꿈속에 사려는 자는 평생 꿈같은 하루를 살아야 한다. 꿈에서 일어난건 나지, 남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기 바란다.



2. 위로가 되었으면 해 (Duet. 해니)

가을 하늘 모두가 힘을 내길 바라며 친구의 마음으로 담은 곡이다. 이 곡은 가수 ‘해니’가 듀엣으로 함께 해주었다. 그의 선선하고 맑은 목소리가 이 곡의 느낌을 한껏 살려주어 더 좋은 위로송이 탄생 되었다. [위로가 되었으면 해] 는 달빛 비추어진 맑은 밤에 한 마리의 오리를 보고 써 내려간 곡이다. 혼자 날지 않고 그렇게나 조용히 떠내려가던 오리가 왠지 내 모습 마냥 외롭고 슬퍼 보여 내가 나를 위로하듯 가사를 써내려 갔다. 그 위로의 마음이 듣는 분들에게 그대로 전해지기를 바라며.



3. 그대는 몰라요 (Piano. 김다미)

이별한지 꽤 지난 한 사람의 밤을 그려낸 곡이다. 직후의 아픔은 아니지만 지나면 지날수록 더 깊이 남는 추억에 더 괴롭고 절절한 마음이다. 그 의 밤을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 가사로 담았는데 이 가을 왠지 이 아픔이 많은 사람들에게 잘 전달 될까 하는 마음에 타이틀로 정하게 되었다. 피아노를 연주해준 ‘김다미’는 ‘정다운’의 전 앨범 [봄이야]와 [젠틀맨 보고서]를 담당했던 프로듀서이다.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한 그의 장점이 그대로 녹아져 있는 곡이며, 그의 연주로 인해 더욱 절절하고 쓸쓸한 곡이 되지 않았나 싶다. 이별 후 겪을 깊은 밤들을 모두 잘 이겨내길 바라며.



Thanks To [비하인드 스토리]

"이번 앨범을 완벽하게 마무리 지어준 자켓 디자인 ‘일러스트-유은비’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현재 1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누구나 할 수 없는 특유의 드로잉 기법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일러 작가 ‘유은비’. 그의 미술을 유연찮게 보게 된 보컬리스트 ‘정다운’은 바로 그에게 문의를 하게 되었고 선뜻 허락해줌에 이번 앨범 자켓으로 함께 하게 되었다.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되는 일러 유망주 ‘유은비’. 지켜볼 만한 인재가 아닌가 싶다.

유은비 - 1997년 10월 31일생 / Insta : 0e._.b0







01 Escape
02 위로가 되었으면 해 (Duet. 해니)
03 그대는 몰라요 (Piano. 김다미)
04 Escape (Inst.)
05 위로가 되었으면 해 (Inst.)
06 그대는 몰라요 (In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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