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흐림
천성건   |   20151221

천성건 - 여전히 흐림



누구나 가슴 속엔 꺼내고 싶지 않은 생채기가 있다.. 아문 듯 했지만 결코 아물지 않는. 누군가는 길을 걷다 멈칫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바뀐 날씨에 괜히 민감해지기도 한다. 천성건의 음악은 그렇다. 



그의 멜로디와 가사는 10대와 20대를 겪은 이들이라면 모두 알 수 있고. 모두 느낄 수 있는 것임과 동시에 꺼내보고 싶지 않은 지난 사랑의 사진과 같다.



문득, 아문 듯 아물지 않은 어쩌면 영원히 아물지 않을 생채기. 가끔 생채기가 그리울 때, 천성건의 '여전히 흐림'을 듣는다.







01 여전히 흐림 (Vocal. 성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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