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화점
올리빈 뮤직 (Olivine …   |   20160127

(靑春)들의 청색(靑色)보고서.



잡화점에 들어서면 출처를 모르는 물건들이 많이 들어와 있다. 잡화점의 물건은 강한 개성을 가졌다.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있는 물건이 모이는 곳, 잡화점. 서로 다르지만 조화를 이룬다. 앨범의 이름처럼, 6명의 사연은 모두 다르지만 대한민국에서 20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공통점 하나 만으로 앨범이 완성되었다. 



인디씬에서 알려지지 않은 채 음악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고되다. 하지만 청이기에 도전 할 수 있다고, 노래를 통해 말하고 있다. 20대의 삶은 젊다고 마냥 아름답고 멋있지 않다. 이별에 가슴이 시리기도 하고 사랑해서 행복하기도 하다. 가진 것이 없고 현실의 벽이 높지만, 꿈을 꿀 수 있는 희망도 있다. 가족과 부모님을 생각하다 눈물을 흘릴 수 있고, 현실의 벽에 좌절도 절망도 할 수 있다. 



6트랙 6명의 목소리로 20대 청에 대해 노래했다. 마냥 밝지도 않고 어둡지도 않다. 그렇다고 회색지대에 머물러 사는 우중충한 삶이 아닌 덤덤히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파란(波瀾) 청이다. 신예 프로듀서 방찬영, 그리고 인디씬에 숨겨진 재능을 발굴해낼 잡화점이 기대가 된다.





01 한 사랑 (Feat. 방찬영)
02 우리의 인연 (Vocal. 박상원)
03 Fly Again (Vocal. 박찬형)
04 홍대 앞 커피숍
05 좋았나봐
06 나의 나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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