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비
Fill (필)   |   20160620

Fill [전국 흐리고 비]



슬픔, 이별, 후회, 외로움, 이런 감정을 느낄 때면 세상에 오롯이 나 혼자인 것처럼 또 온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다. 사람은 스스로의 마음의 창으로 세상을 들여다보기 마련이다. 항상 슬플 수도 기쁠 수도 없지만, 그 순간에 우리들의 모습은 영원할 것처럼 느껴진다.



김한열(작사,작곡/보컬), 김정직(작곡/건반) 2인조로 구성된 Fill의 첫 번째 싱글 [전국 흐리고 비]는 이런 사람들의 마음을 담아내고 있다.



타이틀곡 [오래된 감기]는 여느 이별 노래와는 다르게 이별에 서툰 그래서 지저분할 수밖에 없는 우리들의 처음을 노래하고 있다. 항상 그렇듯 처음은 아프다.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아프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기 때문에 아프다. 여러 악기를 쓰지 않고 건반과 보컬만으로 담담하게 풀어낸 많은 시간들로 무뎌지기 전, 한번쯤은 돌이켜 볼 우리들의 처음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두 번째 곡 [하루]는 일상에서의 이별의 자리를 보여주고 있다. 나와는 상관없이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흘러간다. 그렇다고 나를 놓아버린 채 주저 않아 있을 수는 없다. 그렇게 바쁘게 시간이 흐르곤 하지만, 순간 순간 불현듯 떠오르기도 하고 혹은 혼자 남겨진 시간에 문득 떠오르는 아직은 잊지 못하는, 그런 그리움을 이야기하는 곡이다.



[Credit]

Produced by 김한열

Keyboard by Chistopher choi

Guitar by 이동준, 최무진

Bass by 정명성

Chorus by 김한열

Recorded by Fill’s

Mixed by Fill’s

Mastered by Fill’s





01 오래된 감기 (Feat. Chistopher Choi)
02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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