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Do We Go No…
시보롱보롱 (Siborongb…   |   20161026

시보롱보롱 [Where do we go now]



시보롱보롱의 2016년 월간 프로젝트, 벌써 열 번째 곡이다. 소울풀한 리듬 위에서 노는 베이스, 신스 리드, 트럼본 소리 등이 은근한 내적 댄스를 유발하더라도, 가사는 조금 슬프다. 자우림의 [샤이닝] 가사에 나오는 말. “정답이 없는 질문들”. 그 질문들이다. 우리는 어디로, 얼마나, 어떻게, 무엇을. 누구도 대답해 줄 수 없는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 이 노랫말은 인생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고 인디씬에서 음악을 하는 내 자신에게 던지는 반문이기도 하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살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한없이 행복하다가도, 무관심을 먹고 자라는 이 미로‘판’에서 얼마나 더 나아가야 하는지, 출구(?)는 어디인지 궁금하다. 그런 질문이 이 노래에 있다. Where do we go now? 우리는 지금 어디쯤에 있고, 그래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 2016년 10월 이매진 



:: Credits

작사: 이매진

작곡, 편곡: 넌

Guitar: 넌





01 Where Do We Go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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