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 Re all, 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강렬하고 묵직하다, 이것이 비싸의 색깔이다. 그저 강하게만 보이려는 억지스러움이 아닌 그가 가지고 있는 음악에 대한 생각과 태도 그리고 포부 이 모든 것을 풀어내고 표현하는 방식의 색깔이 그렇다. 현재 자신이 살고있는 도시와 현 한국 힙합신을 한 명의 래퍼로써 바라보는 시각, 그들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누구보다 날카롭고 솔직하게 노래 곳곳에 베어 있다.


 


이번 앨범에서는 같은 크루원들에게 피처링을 부탁하지 않고 자신의 색으로만 전체를 채우고자 하는 고집도 보이며 특히 마지막에 Bonus Track으로 수록된 ‘장땡’이란 곡은 그가 앨범 준비 중 세상을 떠난 친구에게 바치는 추모곡으로 앨범발매까지 미루면서 만들어 낸 곡이라 그 깊이가 남다르다. HILLBILLY 크루의 1번 타자로 출전하는 그는 부담감과 책임감이 교차하지만 틈틈이 선보인 곡들과 수년간의 공연으로 쌓아온 실력을 통해 이제 이곳에 그의 색깔로 한 획을 긋고자 한다.





01 조치원 느와르
02 독고다이 (毒鼓DIE)
03 각인
04 (Bonus Track) 장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