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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run' [ | NURTIH ]

 

작년 12월 첫 번째 싱글을 발매했던 'HITRUN'이 두 번째 싱글 앨범으로 돌아왔다. 학교를 휴학, ‘오직 자기 자신의 힘만으로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란 질문에서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로 받을 수 있는 가장 최소한의 도움을 제외하고 본인의 힘만으로 진행되었다.

앨범에 담긴 두 곡은 상반된 분위기로 1번 트랙인 ‘탓’에서는 본인이 화자가 되어 이루어지지 않은 목표, 차질이 생겨버린 계획들을 두고 흔히 말하는 ‘남 탓’을 하고 있다. 믿고 있는 신, 어지러운 세상, 너무나 빠른 시간 탓을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에 잘못을 떠넘기며 자기 위안을 하지만 결국 나중에는 외면하려 했던 그 모든 잘못들이 자기 자신으로부터 비롯되었다 말하는 곡이다. 화자의 입장에서 쓰여진 곡이지만 화자에게만 국한되는 내용이 아니라 말한다.

2번 트랙인 ‘06월 19일 (Feat. Four20)’는 'HITRUN'이 2년 전 한 커뮤니티에 업로드 했던 어떤 한 곡에 연장선이 되는 곡이다. 그때와 같이 아직까지 변하지 않은 감정과 그때보다 더 커진 바램들이 'HITRUN'만의 재치 있는 표현들로 담겨져 있으며 'HITRUN' 본인의 개인적인 추억이지만 모르는 청자들이 들었을 때 다른 사랑노래들처럼 들릴 수 있는 중의적인 느낌들도 담겨져 있으며 NOPE! 크루 소속인 'Four20'가 목소리로 도움을 보탰다.

'HITRUN'은 ‘| NURTIH’ 의 발매 후 추가적으로 싱글 발매를 계획 중에 있으며 다수의 공연 참여를 통해 이름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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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탓
02 06월 19일 (Feat. Fou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