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란 여름은 이런 게 아니…
윤제 (Yunje)   |   20170829

모락모락 프로젝트 일곱 번째 뮤지션, '윤제'의 [내가 바란 여름은 이런 게 아니었는데]

 

“오래 전에 썼던 글을 다시금 보게 되었다. 그 때 여름도 올해와 다르지 않았다고 생각하다가 갑자기 쓰여지게 되었다. 하지만 언제든 꼭 한번 만들어보고 싶은 주제였다고 말하고 싶다. 계절과 관련된 곡들이 주로 많다고 하는 질문에 사계절이라고 해마다 같은 것이 아니다, 사람도 그렇지 않느냐고 대답했다. 주로 많다는 것의 의미는 내가 살아가는 세상의 온도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다. 쨍한 여름이 사라졌다. 맴맴 우는 노란 하늘과 싱그러운 냄새의 밤하늘이 그 때엔 있었고 지금은 없다. 그만한 여유가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도시에 살고부터 생각의 여름이 짧아졌는지도 모르겠다. 여름에 대한 향수에 젖어들 무렵 올해 여름도 끝을 향해 또 다른 시작을 향해 치닫는다.”

 

[Credit]

Produced by Yunje

Written by Yunje

Composed by Yunje

Arranged by Yunje

Acoustic Guitar & Vocal by Yunje, 김산

ContraBass 최동일

Recorded & Mixed by Yunjer at Morock

Mastered by 이재수 at Sonority Mastering

Calligraphed by 최현주

Illustrated by 이선미

Design by 천피터





01 내가 바란 여름은 이런 게 아니었는데 (Feat. 김산)

  • <
  • >
  •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