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e of mine
미드나잇블루 (Midnight…   |   20171124



인연, 상실, 그리고 그 흔적에 관한 이야기들 두 번째.

모던락 밴드 '미드나잇블루'의 싱글 [trace of mine]

 

지난 10월에 발매됐던 싱글 [trace of you]에서 섬세하고 감수성짙은 음악을 선보였던 밴드 '미드나잇블루 (Midnight Blue)'가 흔적에 관한 두 번째 이야기로서 싱글 [trace of mine]을 선보인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홈레코딩으로 작업되었으며, 이전 싱글보다도 조금 더 강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흔적에 관한 이야기들 두 번째 [trace of mine]

이번 앨범에서 이야기하는 ‘흔적’은 1인칭 즉, '나'에 주목한다. 사람은 자신이 이야기하는 사랑의 방식을 생각해보기도 하고, 삶에서 가장 무기력한 순간을 떠올려보기도 한다. 그리고 흘러가는 시간 안에 자신을 되짚어보기도 한다. 항상 곡 작업의 중심이 되어왔던 리더 '기현'은, 이전에 밴드 '굿나잇파트라슈'의 일원으로 활동할 시절부터 현재 '미드나잇블루'의 프론트로 활동하는 시점까지 가사 속에서 끊임없이 '나'를 고민해왔으며, 그런 고민들을 이번 싱글 [trace of mine]에서 섬세한 언어로 유감없이 표현했다. 두 번째 이야기를 선보이는 이 시점에서, 밴드 '미드나잇블루'가 이야기하는 '흔적'의 단면들이 어떻게 하나로 엮여 마무리될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완결작에도 문득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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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리더 '기현'이 2년 전 친누나의 결혼을 축하해주기 위해서 썼던  곡이라 한다. 이곡이 흔한 사랑노래로 기억되지 않았으면 했다고 그는 설명한다. 그런 탓인지, 사랑을 이야기함에 그 노랫말에서 다른 연가(戀歌)들과는 다른  진솔함을 담아내고 있다.

 

02 4

15년에 발매되었던 싱글의 수록곡 '회상'에 이어서, '미드나잇블루'의 가장 자전적인 곡. 이 곡이 처음 만들어질 당시에 밴드가 적지 않은 침체기를 겪고 있었고, 그 침체기로 비롯된 무기력함이 이 곡을 낳았다고 그들은 설명한다. 힘있게 구르는 드럼의 8분의 6박자 리듬에 거칠게 전개되는 베이스와 기타의 스트러밍, 그리고 이전의 나긋함과는 다르게 에너지있게 표현되는 보컬의 표현까지, 그간 '미드나잇블루'의 곡들과는 다른 느낌을 받을 것이다.

 

03 오후

소중한 연인과의 이별 후 느낄 법한 심리적 박탈감이 여과없이 드러나는 곡. 곡 전반으로 어두운 회색빛 하늘 속 쓸쓸하게 비내리는 풍경을 연상케 한다. 격정적으로 휘몰아치는 곡의 후반부에서 그 적적함과 쓸쓸함이 극대화된다.

 

[Credit]

Vocal & Guitar KihyunKim

Bass Jinju Jung

Drum Kwangwook Kim

Lyrics by KihyunKim

Composed by KihyunKim, JinjuJung, KwangwookKim

Arranged & Produced by KihyunKim, JinjuJung, KwangwookKim

Recorded by KihyunKim, JinjuJung, KwangwookKim

Mixed by KwangwookKim, MinjeJung @Subsonic Sound Studio

Mastered by MinjeJung @Subsonic Sound Studio

Album Cover Designed by Suhyuk Im

Special Thanks to SJA Hall / Minje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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