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려
한수연   |   20180102

'한수연' [헷갈려]

 

싱어송라이터 '한수연' 의 1번째 미니앨범 [헷갈려]는 '한수연'이 직접 만든 4곡으로 구성되었다. 그녀의 이번 곡들은 평소 쉽게 만날 수 있는 상황과 연애를 겪었다면 공감할 사랑, 권태 등에 재치 있게 다가가 듣는 이로 하여금 아픈 상처가 아닌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유난히 추운 올 겨울, 많은 사람들에게 이 곡들이 한번의 웃음을 선사 하기를 바란다.

 

1. 취했나봐

 

우리가 취하면 일어나는 일들은 무수히 많죠.

어쩌면 전 애인에게 전화를 걸고, 문자를 하고,

하지만 나쁜 일만 생기는 것은 아니죠.

좋아하는 사람에게 솔직해질 수 있어요.

당당하게 말해요!

 

'나 안 취했어. 이건 진짜 진심이야!'

 

[Credit]

Guitar 방누리

Piano 쿤요, 한수연

Synth 쿤요

Mix 쿤요

Mastering 쿤요

 

2. 마피아

 

어렸을 적 놀러 가면 한번 쯤 꼭 해봤던 마피아 게임.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해 누군가를 속이고, 그래서 난 속고 또 속고.

알면서도 속아주고, 의미 없는 문자에 나 혼자 의미를 품고.

그런 모습들이 '연애=마피아'라는 생각이 들게 했어요. 연애는 가장 어려운 추리게임.

 

'마피아. 그대는 마피아. 오늘도 빵 나를 쏴서 없앨 건가요?'

 

[Credit]

Guitar 방누리

Piano 쿤요

Synth 쿤요

Mix 쿤요

Mastering 전훈 (SONIC KOREA)

 

3. 보이지 않는 마음

 

사람이 누군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나는 우리의 권태 사이에서, 우리의 이별 사이에서 당신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면 지금과는 다를까요.

보이지도 않는 마음을 핑계 삼아 나를 정리할 수 있는 건 참 비참해요.

가장 진심을 담고 싶었고 가장 진심을 다해 썼던 곡입니다. 원테이크로 녹음을 했는데 제 모든 감정이 한번에 쏟아져 나오기를 바랬던 곡입니다. 가장 간단한 구성과 곡이지만 가장 공감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한번쯤 겪을 그 이별이 상처로만 남지는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정말 괜찮아요? 정말?

 

'그대는 보이지 않는 마음이 어찌 그리 쉬운 가요.'

 

[Credit]

Piano 김영재

Mix 쿤요

Mastering 쿤요

 

4. 새벽달

 

가끔 일에 치여, 삶에 치여 살다 보면 우리는 놓치는 것들이 참 많아요.

보고 싶은 사람을 보지 못할 때도 있고 또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도 있죠.

그럴 때 길을 걷는데 들리던 잔잔한 풀이 흔들리는 소리가 커다랗게 내려오는 달빛이 마치 나를 위해 위로해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되어 쓰게 되었습니다.

가끔 하루하루가 답답하고 힘들 때 문득 이 곡이 생각나는 하루가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봅니다.

 

[Credit]

Guitar 이원석

Piano 이성현

Synth 쿤요

Mix 쿤요

Mastering 쿤요

 

[Album Credit]

Produced by 쿤요

Lyrics by 한수연

Composed by 한수연, 쿤요

Album Designed by 이지예 of JAYA

Mix 쿤요

Mastering 전훈 (SONIC KOREA)





01 취했나봐
02 마피아 (Mafia)
03 보이지 않는 마음
04 새벽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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