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 이젠 돌아와
A General Shop   |   20180124



깊은 슬픔을 뱉어내는 'A general shop'의 싱글 앨범 [돌아와 이젠 돌아와]

 

'A general shop'이 2018년도를 맞이하여 연속해서 1월 한달 동안 주간으로 발매하는 4곡 중 그 마지막 4번째 곡인 "돌아와 이젠 돌아와" 라는 노래가 발표되었다.

 

버스 안에서 우연히 바라본 빌딩 유리창에 반사된 눈부신 햇살을 보며 만들게 되었다는 "돌아와 이젠 돌아와"는 빌딩이라는 그 차가운 이미지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2018년도 1월 한달 동안 발표 되었던 'A general shop'의 전작들에 비하면 무겁고도 차가운 느낌들이 물씬 풍긴다.

 

'A general shop'의 "처음 그대를 만났을 때" 라는 곡과 비교해 보면 악기의 구성이나 편곡의 방향이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두 곡의 느낌은 만남과 이별만큼이나 굉장히 다르게 느껴진다. 무겁고도 차가운 느낌으로 이미 떠나간 연인에게 돌아와 달라는 호소를 하는 '돌아와 이젠 돌아와'라는 곡은 노래하는 '무지개 소년'의 감정이나 음색 느낌 분위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정작 연인이 돌아 오거나 돌아오지 않거나 상관없이 그저 자신의 슬픔과 아픔을 한없이 뱉어내는 것처럼 느껴진다.

 

감정에 충실한 그의 노래 때문인지 몰라도 이 곡을 듣고 있노라면 마음에 담아 두었던 많은 복잡한 생각과 감정들이 자연스레 털어 내지고 뱉어내어 지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앞으로 '율공작소'를 통해 다양한 곡들을 발표할 예정인 ‘무지개 소년’의 깊은 감성과 깊은 울림이 있는 곡들에 대한 기대감을 감출 수가 없다.

 

'A general shop'의 곡들에 항상 기타 연주로 참여하고 있는 '김정국'은 이번 곡에서도 그의 연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 곡에 꼭 필요한 무겁고 차가운 느낌들 편곡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기타를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

 

꼭 이별한 여인을 그리워 하는 마음 뿐 아니라 무언가에 대한 아쉬움, 후회, 미련들이 생각나는 사람들에게도 큰 위안을 주는 곡이라 생각된다.

 

1월 한달 동안 잡화점이라는 이름에 걸 맞는 다양한 색채와 느낌의 곡들을 들을 수 있어서 즐거웠다. 또 다음에는 잡화점 안에 어떤 곡들이 진열될지 기대가 된다. 또한 각각 듣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많은 종류의 위로들이 'A general shop'이라는 잡화점에서 이루어 지길 소망해 본다

 

[Credit]

Produced by A general shop

Lyrics, Composed & Arranged by A general shop

Piano& Computer programming by A general shop

Performed by  무지개 소년

Acoustic & Electric guitar by 김정국

Recorded by 김정국 @ Youl manufacture

Mixed by 함순식 @ Youlmanufacuture

Mastered by 함순식 @ Youl manufacture

Photo & Designed by 함순식





​01 돌아와 이젠 돌아와 (Feat. 무지개 소년)

  • <
  • >
  •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