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e의 첫 번째 피아노 앨범 “Winter fogs (겨울 안개에 갇히다)”

 

이별에 대한 추억과 아픔을 겨울의 계절적인 색깔로 담아보려 한 이번 앨범. Cookie는 이번 앨범에서 이별을 겨울과 겨울안개를 주제로 연관 지으려 한다.

 

사랑은 누군가의 날카롭고, 추운 겨울에 작은 성냥불 같이 다가와 큰 따스함과 깊은 포근함을 주지만, 그 작은 성냥불이 떠나가 이별을 마주하게 되면 다시 또 칼날 같은 겨울에, 상처가 얼어 쉽게 아물 수 없다. 하지만 그런 아프기만 한 이별의 상처를 시간이 흐르며 겨울안개처럼 흐릿하게 퍼지고 그 속에 영원히 갇혀 아련하게 추억해 나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첫 번째 곡 “Winter Love”는 차갑게 돌아선 사랑하는 사람에게 받았던 따스함과 포근함을 추억하며 그 사람을 기다리는 감성을 담으려 한다. 그리고 두 번째 곡 “A day without you”는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간 후 허탈, 상실, 공허함이 아른거리는 추억의 안개에 갇혀 살아가는 일상을 담아보려 한다.

 

‘누군가는 경험했을 지독하게 아팠던 추운 겨울의 이별을 아련하고 조금은 포근하게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렇게 조금은 덜 아파하며 쉽게 흘려 보내길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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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Winter Love
02 A day without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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