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어나
sloWoogie   |   20190620

'sloWoogie' [묻어나]

내가 누군지 일관되게 외면해 왔어요.
직면하는 순간부터 적나라하게 드러나는게 두렵고 괴로웠어요.

폭풍이 잠잠해질 즈음
먼발치에서 바라보니
작은 돌맹이 하나가 보이더라고요
평평한 흙 위에 올라있는 그 모습에
담담함과 외로움이 묻어났어요.

긴 잠영 끝에 숨쉬러 나올 수 있게끔 도와준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이제 좀 자유로이 유영하러 갈 수 있겠어요.
또 만나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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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Produced by golD
Composed by sloWoogie,golD
Lyrics by sloWoogie
Arranged by golD
Guitar by 윤장한
Mixed & Mastered by ONETOP
Artwork by 손정기


01 묻어나 (Prod. 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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