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s in the moonl…
시보롱보롱 (Siborongb…   |   20140828

도시의 밤, 잠 못 드는 그들- [Kiss in the moonlight] 발매

 

시보롱보롱의 8월 신보는 몽환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채워져 있다.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을 떠올리는 가사는 달빛 아래 키스 장면을 그려 섹슈얼한 느낌과 묘한 정서로 가득하다. 화려한 베이스 라인과 반복되는 키보드 소리, 그리고 나른하게 읊조리듯 노래하는 이매진의 목소리가 돋보인다. 또한 코러스가 덧입혀진 ‘kiss in the moonlight’의 멜로디는 중독성 있게 귓가에 울린다.

 

Acid modern rock을 추구하는 시보롱보롱은 acid jazz를 좋아하지만 언제나 그들 음악의 중심이 rock이므로 두 장르의 융합을 자주 시도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달의 곡은 rock 장르이기보다는 몽환적인 라운지 음악에 가까운 분위기이다. 달빛 아래 키스를 나누는 연인의 감정을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로 만들어냈다.

 

2014년 12월까지 쉬지 않고 매달 한 곡의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라는 시보롱보롱. 시보롱보롱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 이매진은 솔로로도 역시 활발한 활동 중이다. 그런 이매진 역시 ‘월간 이매진’에 도전해 매달 한 곡씩을 발표하고 있다. 이매진의 솔로 음원 또한 프로듀서 Non의 손에서 나온다는 점을 생각하면 시보롱보롱의 멤버 두 사람은 모두 매달 정신 없이 곡 작업과 그 이외의 공연 등 여러 스케줄을 해내고 있는 셈이다. 누군가는 그들의 음악을 듣고 흥이 나거나, 잠이 오거나, 마음이 움직이기를 꿈꾸며 가열차게 움직이는 참으로 ‘시보롱보롱’한 팀, 시보롱보롱! 그들의 행보를 주목하며 응원해본다

 



01 Kiss in the moon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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