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롱보롱(Siborongborong)의 10월 노래, [Let's go somewhere] 발매!

저 문을 나가 여기와 다른 곳에서, 다른 걸 해볼까? 렛츠 고! [Let's go somewhere]



이번 달(10월)에도 긍정+생기발랄 열매를 먹고 돌아온 시보롱보롱! 어디든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가을, 이곳이 아닌 어딘가를 꿈꾸게 하는 상큼한 곡이다. 시보롱보롱에서 작사와 보컬을 맡고 있는 이매진이 부르기는 했지만, 풍성한 코러스의 발랄한 이 노래를 들을 때면 귀여운 여자 아이돌이 불렀으면 어땠을까, 상상하게 될 것이다. 조금 어설픈 듯, 랩인 듯 노래인 듯 다부지게 부르는 도입부를 거쳐 후렴은 시보롱보롱의 음악이 늘 그런 것처럼 중독성 있게 다가온다. 예쁘고 바로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이다. 파이팅 넘치는 가사와 사랑스러운 멜로디가 만나 어깨를 들썩이는 노래를 만들어냈다.

 

​시보롱보롱의 노래에는 그림을 그리게 하는 힘이 있다. 가사를 귀 기울여 들으면 드라마나 뮤직비디오의 장면들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듯하다. 이번 노래 [Let's go somewhere]를 들으면 카페 안에서 책을 펴놓고 멍하니 앉아 몇 시간씩 보내는 사람들, 회사에서 업무 스트레스로 잔뜩 지친 모습 등이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누군가 내 손을 잡고 이 현실이 다른 세계로 뿅 하고 인도해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릴 만하다. 이곳이 아닌 어딘가로 떠나 춤을 추거나 사랑을 하거나 새로 시작하라는 메시지는 아름다운 가을날 여행을 떠나도록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2014년 2월을 시작으로 매달 한 곡씩을 발표하고 있는 시보롱보롱의 월간 1곡과 이매진의 월간 1곡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매진은 솔로로도 활발한 활동 중이며 이들의 다양한 음악이 더 궁금하거나 응원하고 싶다면 페이스북으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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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Let's Go Somew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