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시보롱보롱
시보롱보롱 (Siborongb…   |   20141124

‘모던 애시드 락’을 추구하는 2인조 팀,

​시보롱보롱(Siborongborong)의 정규 앨범 [이런, 시보롱보롱] 발표



​‘밴드 마루(Band Maroo)’의 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 ‘넌(Non)’과 홍대 인디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이매진(I:maine)’의 프로젝트 팀 ‘시보롱보롱’의 정규 1집 소식이다



.2011년 겨울, 즉흥적으로 음원 하나만을 내고 사라졌다가 다시 재정비하여 나타난 그들의 앨범이 11곡의 꽉 찬 구성으로 발표됐다. 이번 앨범은 2014년 2월부터 ‘월간 시보롱보롱’을 표방하며 매달 빠짐없이 디지털 싱글 음원으로 발표했던 곡들로 이뤄져 있다.



​+ 팀 소개: 당신의 마음을 이 노래들로 말합니다. 신이 나요? 이런, 시보롱보롱! 슬픈가요? 이런, 시보롱보롱! 지금 졸리죠? 아 이런, 시보롱보롱!  그러니까 이건, "모두의, 모든 날의 형용사." That's very siborongborong!



​+ 멤버 소개

:프로듀서 넌(Non)- 스벅의 노예. 작사, 작곡, 모든 악기 연주, 고양이 밥 주기, 커피 말기

​가수 이매진(I:magine)- 습관성 멘붕 음악가. 작사, 작곡, 노래, 느긋, 멘붕



​+ 관심사: 좋은 음악/일회용품 아끼기/오늘 뭐 먹지/내일 뭐 입지/구수한 커피/고소한 맥주/지구 평화/인생



​+ 곡 소개



01. 크리스마스잖아(Album Rock ver.)

속이 뻥 뚫리는 강력한 드럼 비트와 기타 솔로가 돋보이는 고백송이자 캐롤이다. 통통 튀고 귀여운 가사와 여리지만 제법 파이팅 넘치는 목소리도 인상적. 2011년에 발표한 곡의 새로운 믹스 버전이다.



​02. I Remember You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아련하고 쓸쓸한 노래. 그립기도 하고, 아니, 그리워하지 않을 거야, 다짐하기도 한다. I’ll never miss you. (It’s a lie.) I’m not missing you. (It’s a lie.) 달콤하고 쌉싸름한 청춘의 아이러니. 너를 기억할게. 너를 그리워할게.



​03. You Run

혈액 속 산소 섭취량이 늘면서 혈액 순환이 촉진되어 심폐기능이 향상됨은 물론이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는 점은 달리기의 장점. 우울증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반복되는 ‘You run’이라는 가사와 기타 리프, 드럼 소리가 강변을 따라 달리는 듯 가슴을 트이게 하는 곡.



​04. Wanna Know

​돌아선 연인의 마음을 돌리려 외치지만 멀어져만 가는 슬픔이 보컬의 읊조리는 듯한 목소리에서 애처롭게 드러난다. 다소 건조한 듯 힘을 빼고 부른 보컬과 풍성한 코러스가 잘 어우러진 모던락 곡. 반복적으로 나오는 ‘don’t know’, ‘wanna know’의 멜로디는 꽤나 중독적이다.



​05. I’m Lovin’ It

​조금 평범해도, 가끔 지치긴 해도 내 인생, 파이팅! 평범하게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도 내게 주어진 삶의 무대를 사랑한다는 노랫말들이 기운을 북돋는다. 화려하고 예쁜 코러스와 일렉트로닉 리듬과 베이스,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더해져 경쾌한 댄스곡.



​06. Stop The Game

‘모던 애시드 락’곡으로, 세상이라는 거대한 게임판과 우리를 속이고 흔드는 세상의 모든 부조리함에 던지는 메시지가 강렬하게 다가온다. 다소 무거운 가사와 펑키한 기타 사운드, 해금 소리, 어딘가 단호한 보컬 이매진의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07. Tonight

뜨겁던 공연의 열기가 지나간 뒤 무대에 홀로 남은 뮤지션의 허전함과 쓸쓸함, 그리움을 그린 노래.



​08. Oh Yeah! Oh Yeah!

​강한 비트와 반복되는 ‘Oh yeah’, 좋아하는 순진한 남자에게 참지 못하고 도발적으로 고백해 버리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레게 디스코 비트(레게도 아니고 디스코도 아니다. 심지어 정확히 말하자면 춤추기에 적합한 댄스곡(?)도 아니다.)를 차용, 복고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곡. 화끈한 고백 장면, 그리고 이에 화답하여 용기를 낸 남자의 역(逆)고백 키스씬까지, 후끈하고 끈적한 고백송



.09. Let’s Go Somewhere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계절, 이곳이 아닌 어딘가를 꿈꾸게 하는 상큼한 곡이다. 예쁘고 바로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와 파이팅 넘치는 노랫말이 90년대 말의 댄스곡을 닮았다.



​10. Kiss In The Moonlight

​몽환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채워져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달빛 아래 키스 장면을 그려 섹슈얼한 느낌과 묘한 정서로 가득하다. 화려한 베이스 라인과 반복되는 신디 사운드, 그리고 나른하게 읊조리듯 노래하는 이매진의 목소리가 돋보인다.



​11. 크리스마스잖아(Album Acoustic Ver.)

1번 트랙 ‘크리스마스잖아’의 어쿠스틱 버전. 락 버전과는 완전히 다른,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버전이다.





​01 크리스마스잖아 (Album Rock Ver.)
02 I Remember You
03 You Run
04 Wanna Know
05 I'm lovin' It
06 Stop The Game
07 Tonight
08 Oh Yeah! Oh Yeah!
09 Let's Go Somewhere
10 Kiss In The Moonlight
11 크리스마스잖아 (Album Acoustic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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