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cy's There !
팬시스 (Fancy's)   |   20130228

Fancy's의 첫번째 신보 <Fancy's There !> 발매


바로 당신의 시선이 닿는 그 곳에!


 


Fancy's의 음악은 어디에서든 들을 수 있다. Fancy's의 음악은 당신이 이미 경험했을 법한 일상에 대한 이야기다. 그들의 음악은 과장되지도 억지스럽지도 않다. 그러나 당신이 언젠가 꿈을 꿀 때 느꼈을 법한 달콤하고 풋풋한 감정의 흔적이 곳곳에 배어있다.또한 Fancy's는 현재 진행형의 실력파 듀오다.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녹음, 믹싱까지 모두 멤버 두 명의 손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팝, 재즈, 일렉트로니카 등의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하나의 장르로 정의하기 힘든 "fancy"한 음악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자, 이제 그들의 첫번째 앨범 'Fancy's There!'를 찬찬히 들어보자.앨범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무화과 볼터치'는 질감 있는 신스사이저 소리와 달콤한 가사로 듣는 이의 귀를 간지럽힌다. 두번째 트랙 'It may be love'는 벚꽃 핀 봄에 시작된 아리송하고 설레는 사랑의 감정을 파르르 떨리는 전자음을 통해 전달하며, 세번째 트랙인 상쾌한 러브송 'Let me into your heart'으로 한껏 고조된 분위기는 정갈한 기타연주가 빛나는 네번째 트랙, '음악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이 기분'으로 숨을 고른다. 다섯번째 트랙 'Bed Song'은 나란히 누운 사랑하는 사람과의 따뜻한 밤 공기를 느끼게 해주며, 신스팝 넘버 '걷다보면'은 여름날 거리를 걸으며 지나치는 작은 상념들을 독특한 곡 구성과 사운드로 들려준다. 그리고 마지막 트랙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에서, 그들은 이 앨범의 짧은 여정에 대한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마치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덤덤하게….앨범을 듣다 보면, 그들의 음악에는 익숙한 것과 새로운 것이 혼재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가 익숙한 일상에서 길을 가다 우연히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순간처럼, 그들의 음악은 너무 낯설지도 그렇다고 진부하지도 않은 어느 지점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손가락을 들어 가리키며 우리에게 말한다.우리가 꿈꾸던 "Fancy"는 바로 거기 있다고!

 

 

01 무화과 볼터치 (Fig Cheek Blush)
02 It may be love
03 Let me into your heart
04 음악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이 기분 (Sorry, I can't feel any better even with music)
05 Bed Song (너랑 누워)
06 걷다보면 (Summer Walk)
07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 처럼 (Just Like Nothing Happe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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