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n't no sunshine
E.S.C   |   20141224

R&B/Hip-Hop그룹 E.S.C의 세 번째 디지털 싱글 [ain't no sunshine]



​올해 새로이 설립된 Blacktinum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정식적으로 첫 싱글을 새로이 발매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싱글에는 기존 E.S.C 에서는 볼 수 없었던 러프함과 옴므파탈적인 컨셉이 잘 묻어나 있다.



​[be my girl] 이후 9개월여 만에 나오는 힙합 트리오 E.S.C의 싱글 [Ain't No Sunshine]



그 동안 [kiss], [Be My Girl]에서 달콤한 사랑 얘기와 한 남자의 짝사랑 얘기를 다뤘다면, 이번 곡 에선 남녀 사이에 있어 특별한 이별내용을 담아냈다. 영화 '노팅힐'의 OST이기도 했던 동명의 곡 ‘bill withers - Ain't no sunshine’을 E.S.C의 스타일대로 재해석한 곡이며, 이제껏 들어왔던 스타일을 생각한다면 그 예상은 완전히 깨질 것이다. 곡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마이너틱하고 어둡게 표현했으며, 힙합적인 808드럼 사운드 위에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인트로 'Ain't no sunshine' 멜로디에 보코더를 이용해 느낌을 더했다. 그 여자에게 말하듯이 감정선을 이끌어 가는 Slowoogie의 보컬과 이별 후 한 남자의 현재 상태를 잘 표현한 WorldWide의 랩이 조화를 이루며, 곡의 전체 분위기와 악기 편성을 담당한 리더 YOLO가 완성을 했다.



​가사 또한 남자가 단순히 헤어짐의 대해 울부짖음이란 느낌이기보다 더 남자답고, 쓸쓸한 짙은 느낌의 가사가 더욱 차갑게 와 닿으며 듣는 이를 더 슬픈 감정에 빠지게 만든다. 이번 Ain't no sunshine은 같은 소속사인 퓨전재즈 트리오 Monochrome이 세션에 참여했으며 토크박스로 솔로를 한 부분도 이 노래의 분위기를 한층 극대화 시켜주며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E.S.C의 활동계획은 다음달 2015년 1월 말에 정식 EP를 발매 예정이므로 지금도 한창 앨범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점점 더 자신들의 색깔에 다가서고 있는 E.S.C의 음악을 기대해본다.





​01 Ain't no sunshine (Feat. Monoch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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