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나윤성의 새로운 디지털 싱글이 발매되었다.

 

두 달 전 두 번째 EP앨범을 낸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말이다. 카네이션 바구니를 수줍게 들고 있는 그의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싱글 곡 “그 사랑”은 2011년 5월 8일 ‘어버이날’에 자신의 부모님에게 드리는 선물이라고 한다. 개인적인 작업이었던 만큼 밴드 사운드에서 탈피하여 간단한 미디 드럼 루프위에 악기소리들과 목소리를 담았다는 것에서 저번 EP앨범들과의 차별성을 뒀다. 그리고 그의 이런 사운드의 변화를 묵묵히 뒤에서 도와준 이가 있었으니, 나윤성의 두 EP앨범의 믹싱과 마스터링을 담당했었던 ‘강재욱’이다. 그는 이번 싱글의 믹싱과 마스터링은 물론 미디 드럼 루프의 선정에서부터 베이스 연주까지 이번 싱글의 전체 사운드 메이킹에 큰 역할을 해내었다.

 

나윤성 역시 저번 [2nd EP Album]에서의 일렉트릭한 사운드와 폭발적인 기타 연주를 배제하고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반주 위에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를 조금씩 보태가며 점점 분위기를 고조 시키고 있다.또한 이번 싱글에서는 본인이 직접 코러스 녹음까지 모두 소화해 내며 보컬리스트로서도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계절의 여왕 5월, 멋진 날씨와 즐거운 여가 생활을 즐기기 전에 길러 주신 부모님의 은혜를 다시 되돌아보는 건 어떨까?

 

 

01 그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