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R&B 음악에 새로운 역사를 탄생시킬 ATOM과의 신선한 조우가 한 편의 영화처럼 아름다운 추억을 예고하고 있다.

R&B, 즉 Rhythm&Blues는 민족의 한과 향수가 깃든 흑인음악으로써 한국적인 정서와도 잘 맞물리는 음악이다. 때문에 R&B 음악은 국내에도 수많은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고, R&B 음악을 추구하는 가수들 또한 점점 그 숫자를 더해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R&B는 흑인 음악이라는 인식 하에 10~20대 층에서 국한되고 있다는 점을 묵과할 수 없다. 대중은 좀더 한국적인 R&B 음악을 원하고 있다. 단순히 듣는 음악이 아닌,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르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원하는 것이다.

이에 ATOM은 대중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한국적인 R&B 음악을 모토로 데뷔앨범을 내놓았다. 좀 더 쉽고, 좀 더 편안하게!! 한국의 정서를 뿌리에 두고 R&B 리듬에 몸을 실은 ATOM의 음악은 전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워도 손색이 없을 만큼 완성도 높은 곡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국내 최고의 R&B 음악을 목표로 2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탄생된 ATOM의 앨범 속에서 가장 한국적인 R&B 음악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2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탄생된 ‘Beloved’

ATOM은 데뷔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장르로 승부하기보다 첫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R&B 음악으로 모든 곡을 소화해냈다. R&B 발라드, R&B 댄스 등 R&B 음악 안에서 다양함을 추구하였고, 그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그중 타이틀곡 ‘Beloved’는 박화요비의 ‘Lie’를 프로듀스한 작곡가 최재은의 곡으로 ‘Lie’에 비해 남성적인 파워가 더해진 R&B 발라드 곡이다. 부드러움과 강함의 대비를 느낄 수 있는 ATOM의 보이스와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감성적인 멜로디의 조화가 특징이다. 이밖에 Serve Title로 지목된 Soul적인 느낌이 강한 R&B 댄스곡 ‘Nerver You Go’를 비롯해 ‘상상’ ‘나와 다른 너’ ‘心’ ‘831212 Change’ ‘지워져가’ ‘Touch’ ‘처음부터 널’ 등 총 12곡이 수록되었다.

이렇듯 R&B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다가온 ATOM의 앨범은 2002 가요계에 작은 경종을 울릴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한국적인 R&B 음악으로 거듭난 ATOM의 초대에 우리의 감성을 잠시 맡겨두어도 좋을 듯하다.

 

 

01 Prologue
02 Never You go
03 Beloved Inrto
04 Beloved
05 상상
06 나와 다른 너
07 심(心)
08 831212 Change
09 지워져가
10 Touch
11 처음부터 널
12 Epi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