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인발   |   20180411

자기를 낳아 준 여자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어머니"

 

누군가를 생각할 때 어머니란 단어는 사전적 의미로 함축시키기에 그 깊음과 내재된 뜻은 우리에게 많은 감정을 교차하게 한다.

환갑을 훌쩍 넘으신 나이에도 지금까지 항상 주머니에 쌈짓돈을 넣어주시며 받기만 한 마음을 곡으로 승화한 '인발'의 5번째 앨범 [어머니]

"어머니"는 지금까지 '인발'이 보여줬던 트랜디함과 세련되고 퍼포먼스적인 사운드와는 달리 남녀노소 누구나 들었을 때 친숙한 미디엄 템포에 잔잔한 멜로디로, 가사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차세대 트로트 싱어송라이터 '인발'의 첫 번째 감성 트로트이다.

"어머니"는 중국의 대표적인 현악기 얼후를 가미함으로써 2개의 현을 활로 켜서 연주하는 얼후의 특색을 극대화하였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한 음씩 높아지는 서글프면서도 독특한 음색을 "어머니"에 접목하는 새로운 시도로 전통 트로트에 대한 틀을 바꾸어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아련함과 애절함을 더 하였다.

고백하는 듯한 '인발'의 차분하면서도 시원하고 구슬픈 음색은 한(恨) 고스란히 배어 나와 슬픈 선율과 함께 듣는 이로 하여금 눈가에 눈물을 고이게 한다. '인발'은 작업 당시 "어머니"라는 곡의 진정성을 더하기 위하여 곡에 발매 일자를 어머니 생신에 맞춰 그 의미를 더 하였다고 한다. 많은 음악 활동을 위해 전념해온 그는 이번 앨범이 실제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곡에 깃들일 수 있도록 집중하였다. 언제나 가슴속에 변하지 않는 영원함으로 우리가 여태 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던 말을 '인발'의 "어머니"와 함께 늘 따뜻함으로 기억되었으면 한다.

 

[Credit]

Composed by 인발, 성기철

Lyrics by 인발, 성기철

Arranged by 성기철

Produced by 성기철

Keyboard by 성기철

Guitar by 유웅렬

Chorus by 차여울

Recorded by Studio 하이레코드

Mixed by 성기철

Mastered by 사운드미러 황병준, 장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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