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서기 첫 번째
조하눌   |   20150129

‘조하눌’의 첫 번째 앨범 [다시서기 첫 번째] 발매




40대가 느끼는 사랑과 그리움, 그리고 이별의 아픔은 어떻게 노래되어질까?

가볍지 않은 삶의 무게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해버린 나는 어떤 사랑을 이야기해야 할까?

 

조하눌의 첫 번째 앨범 [다시서기 첫 번째]는 이 질문에 답을 [배웅]과 [나의 곁으로], 이 두 곡으로 말하고 있다. 소금의 아련한 선율로 시작하는 [배웅]은 4분의 3박의 느린 세미트롯이다. 동양적인 선율과 나를 버린 님을 떠나 보내며 그를 향한 그리움과 걱정을 드러내는 가사는 시어에서 막 끄집어 낸 듯한 서정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경쾌한 기타선율로 시작하는 [나의 곁으로]는 슬픈 이별의 감정을 노래하지만 빠른 템포의 트롯으로 떠나간 사람에게 다시 돌아오라는 강렬한 바램을 전하고 있다. 단 2곡의 노래이지만 전형적인 트롯에서 벗어난 고급스러운 멋이 있는 조하눌의 앨범은 두 번째 앨범을 벌써 기대하게 만든다.






01 배웅
02 나의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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