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
안준하 (Juna.ahn)   |   20161115

안준하 (Juna.ahn) - HUMAN


 


우리 모두 상실의 시대에 살고 있다. 눈을 마주치고 피부를 느끼는 시대가 아닌 차갑고 미끈한 기계의 감촉으로 모든 것을 제어하고 생활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작곡가는 [HUMAN] 앨범을 통해 인간의 본질적인 욕구와 극도의 예민하고 환각적인 모습을 떠올리게 하며 “인간은 얼마나 환경에 따라 나약하고 선과 악에 반응이 보일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판타지를 구현하여 음악의 실험성(힘)을 보여준다.


 


“인간의 본성이란 선천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으며 단지 진화의 과정에서 환경에 적응하는 마음만 있을 뿐 주어진 환경에 따라 반응하는 것이다.“ - 진화생물학자 David Sloan Wilson


 


[Music guide]


1. Birth


생물의 탄생에 호흡과 심장의 움직임 등을 연상하게 하는 다양한 소리가 모여 하나의 생명을 만들기 위해 기능적 요소들이 움직여지고 융합하는 모습을 들려준다.


 


2. Instinct


인생에서 오는 먼지 같은 흩날림, 내면깊이에 머물러있는 공허함과 외로움을 갈구하며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몸짓을 상상하게 한다.


 


3. Flower of war (Interlude)


전쟁이라는 사람들의 이기심에 끝에 머물러 있는 삶 그리고 전쟁을 겪는 인간의 바램에 관한 소망에 관한 곡이다.


 


4. Ecstasy


혼돈과 두려움이 극대화 된 공황상태, 반복된 카타르시스로 인한 환각상태로 이르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상상하게 하고 인생을 살면서 늘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서의 긴장감과 허무함을 보여준다.


 


5. Human


요소와 요소의 결합, 분자와 원자, 세포 등으로 인간의 모든 것들이 만들어지고 균형을 맞춰가는 모습을 상상하게 한다. 또 다른 시작과 생명을 조율하는 원초적인 자연과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01 Birth
02 Instinct
03 Flower Of War (Interlude)
04 Ecstasy
05 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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