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움
전설화   |   20170731

'전설화'의 피아노앨범 [그로움]

 

"그리워하고, 외로워하다"

총 8곡으로 이루어진 이번 앨범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만든 곡 중의 베스트를 모아서 스토리 형 가사를 넣어 발매한 앨범입니다.

그로움은, 피아노와 현악의 조화가 아름답고, 한편의 드라마처럼 내용 있는 음악으로 다가옵니다.

 

[Track Review]

 

01. 달콤하게 스치듯이

극도의 외로움을 떠나 보낸 후 내 안의 나와 마주한 것은 다름아닌 달콤한 외로움이었다. 나는 발버둥치며 아파하지 않고 관망하듯 제 3자처럼 스쳐 지나는 아픔만을 가졌다. 외로움은 아프지만 이렇게 달콤하게도 스쳐 지나간다

 

02. Without you

슬픔은 시간이 지나면 아름다운 기억처럼 바래지고 힘든 기억들은 이제는 평온한 느낌마저 준다. 이 곡의 연주 효과는 나무건반을 연주할 때 눌러 치는듯한 소리로 아픈 마음의 찰나를 예쁘게 담아 평온함으로 표현해보았다.

 

03. 외로움 그이상의 외로움

2012년에 서울에서 라이브로 연주를 했던 곡으로 5년 전 기억을 그대로 가져와 재현하고 싶었다. 아무도 옆에 있지 않았고 내 가슴속 텅 빈 공간만 존재할 때 외롭다는 말로도 표현이 안될 만큼의 순간을 외로움 "그 이상의" 외로움이라 칭하고 싶다.

 

04. Blue rose

끓어오르는 아픔과 격정적인 감정들은 얼어붙듯 차가워도 다 표현할 길이 없어 어느새 파란빛의 장미가 되었다. 불을 지펴도 다시 얼어붙는 차가운 가슴 꽃잎 하나하나 푸른빛으로 변해 빨간 꽃잎을 잃어버린 Blue rose ..

 

05. Farewell

마음속에 많은 사람들이 스며왔다. 스치기만 했던 이들과 하나의 기억이 된 이들. 그 수년간의 종합적인 기억을 더듬어보고 싶었다. 나는 왜 도저히 잊을 수 없어왔나? 보내줄 수 없었던 복잡한 기억의 조각에 이제는 이별을 고한다.

 

06. Stabbeed in the back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은 사람들.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이별을 고한 사람들을 나는 backstabber 라고 불러주고 싶다.

 

07.love kitty

내 사랑하는 고양이를 쓰다듬으면 힘든 마음도 따뜻한 위안이 된다. 기존에는 내가 나에게 주는 응원의 곡 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곡이었으나, 고양이를 사랑하게 되면서 제목을 러브키티 라고 지었다. 힘든 조건에도 항상 힘을 낼 수 있게 되는 사랑하는 고양이, 나의 전부

 

08. 안녕, 내사랑

그 동안의 힘든 일들과 나의 아픔들은 모두 안녕. 경쾌하고 즐거운 곡과 함께 이젠 정말 안녕. 즐거웠어 goodbye

 

[Credit]

Composer, Lyrics 전설화

Producer 조형우

Mixing, Mastering &Midi Programming 사승호

Photo designer 유스루




  • <
  • >
  •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