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틈 없는 일상 속에서 뻥 뚫린 도로 위를 달리는 경험을 선사하는 광주에서부터 온 여유로움. '이글라프(Eglaf)'는 광주의 음악가다. 굳이 지역명을 언급하는 이유는 그의 음악 안에는 광주라는 지역의 특수성이 녹아있기 때문이다. 자생을 시도했지만, 사실상 실패를 맞이하고 서울로 올라간 수많은 로컬(지방)의 음악가들. 광주는 아직도 '로컬 씬'이라는 환상 아닌 환상을 좇는 유일한 지역이다. 광주의 지역 번호 '062'에서 착안한 오식스투(OSIXTWO)는 어느새 광주를 대표하는 무브먼트로 자리 잡았고, 자신들의 이름을…
랩퍼 ‘두척’ 새로운 싱글 "181818" 4월 14일 발매. 이번 싱글 '181818'에 의미는 단순한 뜻인 욕설일 수 있고 찍어 나오는 바코드의 중의적인 표현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도입부에서는 나를 고통스럽게 만든 대상인 "그녀"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였고 싸비 이후 중반부에서부터는 제2의 분노매개체를 찾으면서 결국엔 모든 사람에 대한 미움과 원망을 유감없이 드러내었다. 이 곡은 "본조(Bonzo)"라는 신예 프로듀서랑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었고 이후에도 창조적인…
표현이 서투른 남자 이별 후 바보 같은 이야기 ‘송경수’ 싱글 앨범 [그러니까 말야] 싱어송라이터 ‘송경수’의 두 번째 발라드 곡 ‘그러니까 말야’. 연인과 헤어진 후 많이 후회하고 다시 잡고 싶은 마음에 그녀를 어렵게 불러내 만났지만 마음 속 안에 진심과 정말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꺼내지 못하고 바보같이 헤어질 당시 그녀에게 했던 말을 또 되풀이 하고 있다 나를 이해해 달라며 어쩔 수 없었다며 그녀에게 본인을 이해해줄 것을 강요하고 있다. 속마음을 쉽게 표현하지 못하는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이다. [Cre…
S.C.C. ent.의 아티스트 'F♭(에프플랫-F Flat)'이 2017년 첫 앨범 '얼마나 아픈'을 발매했다. F♭이라는 이름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그 중 첫 번째로 'F♭'은 가장 아래 등급인 'F'에 '♭'을 붙여서 'F♭'만의 자유로운 해석으로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음악을 하겠다는 뜻이다. 'F♭'의 첫 발매 곡인 '얼마나 아픈'이라는 곡은 'F♭'만의 특별한 목소리와 강렬한 신스 사운드는 새로운 감성으로 표현된 곡이다. 아주 슬픈 가사를 처음에는 무덤덤한 목소리로 불렀고, 곡의 후반부…
“ 넌 날 비춰 비 온 다음 날에 해처럼, 널 보며 고갤들어 해바라기 꽃들처럼 ” 아버지가 된다는 건 인생 가장 큰 축복이자 잊지 못할 경험이다. '2월 22일'은 딸 채원이가 세상에 태어난 날부터 느낀 벅찬 감동을 목소리로 남긴 곡이다. 이 곡은 기획단계에서 마무리까지 ‘진정성’을 담아내는데 가장 큰 주안점을 두었다. 화려한 기교는 없지만 아버지로서 느껴온 감정을 곡과 가사, 그리고 아트워크를 통해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끔 만들고 싶었다. 비트는 동갑내기 딸아이 아버지인 Tox가, 믹싱과 마스터링은 0431…
잠시 잊고 지내던 소중한 내 친구가 갑자기 너무 그리워질 때… 작곡가 배토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위로받고 싶나 봐’ 안녕하세요? 작곡가 배토입니다. 제 이름으로 발매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위로받고 싶나 봐]가 발매되었습니다. ‘위로받고 싶나 봐’는 어쿠스틱 발라드 곡으로 잠시 잊고 지냈던 소중한 친구에 관한 노래입니다. 혹시, 조금씩 멀어지고 있는 소중한 친구들이 있으신가요? 그리고 그 친구들이 갑자기 너무 그리웠던 적이 있으신가요? 사람마다 이유는 다르겠지만, 잠시 잊고 지냈던 소중했던 친구들이 보고 싶고, …
[낯선 익숙함으로 다가오다] 싱어송라이터 반지효의 목소리에는 익숙한 톤과 낯선 톤이 공존한다. 그녀는 그룹 SurgeE의 멤버, NORA의 싱글 [Siam]의 피쳐링 등 다양한 음악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기억의 의미]는 그녀의 첫 번째 앨범이다. 그룹의 멤버 혹은 피쳐링이 아닌 그녀의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는 그녀만의 첫 번째 작품이라 더더욱 의미 있는 앨범이다. 앞서 말했듯이 반지효의 목소리에는 친숙한 톤과 그녀만의 개성 있는 톤이 공존한다. 이러한 점이 그녀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으로 작용할 수도 혹은 그…
2013년 발매되었던 '사랑이 잘못이죠'의 재해석, 신인답지 않은 풍부한 감성표현력과 가창력으로 주목 받았던 Min G. 이번 사랑이 잘못이죠 리마스터링에선 더욱더 성숙된 보이스와 피아노 솔로, 바이올린 선율이 대중의 마음을 울린다. '사랑이 잘못이죠'는 디셈버, 지아 등 정상급 가수들의 앨범의 주옥같은 발라드를 작곡한 작곡가 안창현의 곡으로 작사에는 비투비, 포미닛 투윤, 마마무의 작사가인 윤혜주와 작곡가 안창현이 공동작업으로 완성했다. 국가대표 기타세션 "이성렬"과 바이올린 솔로에 "김에…
CANDY_ HYSTERIE 펑크는 대변자가 아니라 표현이자 인식하고 있어야 할 자세이다. CANDY의 컬트적인 포스트 펑크 소음들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의도하지 않은 채 사랑과 분노, 그리고 젊음을 배경으로 노래한다. 전작 [Virgin Blues]에 이어 우리는 멈추지 않고 지금 존재한다. 알랭레네 (Alain Resnais)의 "지난 해 마리앙바드 (L'Annee derniere a Marienbad, 1961)"의 내레이션과 깊은 트레몰로 아밍 사운드로 전개되는 "Hyster…
감성 보컬 현이, 3년 만에 싱글 앨범 '돌아와요, 꿈에서'로 컴백 가수 현이가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한다. 현이는 2013년 록 발라드 보컬 그룹 '투현'으로 왕성하게 활동 후, 솔로 싱어송라이터 데뷔를 위해 3년 여간 작사, 작곡, 편곡 작업에 매진했다. 이번 앨범 '돌아와요, 꿈에서'에 수록된 두 곡(타이틀 곡 돌아와요 / 수록 곡 꿈에서)은, 모두가 즐겨 들을 수 있는 대중적인 발라드 곡이면서도 현이가 추구하는 특유의 감성이 묻어 있는 보컬과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 현실적이라 더욱 애절한 가사, 감미로우면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