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기억해
박명헌   |   20160415

박명헌 - 다 기억해



오늘은 잭과, 로즈와, 이름 모를 1500여명의 사람들이, 한 떨기 꽃이 되어 잠겼다. 그리고, 그렇다.



듣지 못할 거라 생각하고 썼다. 혹시, 들을지도 모르겠다. 볼 수 있다면 더 좋았겠지만. 볼 수 있을 때, 만질 수 있을 때 말했어야 했는데. 말하지 않음으로써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잃을 수 있는지.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서, 한 곡에 다 담아낼 자신이 없었다. 다 덜어내다 보니 이렇게 됐다. 앞으로 조금씩 채워나가고 싶다



모쪼록 어디선가 행복했으면 한다.





01 다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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